2017년 1월 20일 금요일

도쿄 전력, 6년 만에 회사채 발행 최대 1천억엔 규모로 조달

도쿄 전력 홀딩스는 18일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 사고로 중단됐던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방침이다.3월에도 최대 1천 억엔 규모로 조달할 전망.도쿄 전력은 사고 이후 금융 기관 차입에 의존했지만 회사채 발행으로 회생의 발판으로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부터 금융 기관과 조정을 비롯한 최대 1천 억엔을 발행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도쿄 전력의 회사채 발행은 약 6년 만이다.시장 환경을 보면서 도쿄 전력 주식 과반을 가진 정부 출자의 원자력 손해 배상 및 폐로 등 지원 기구 양해를 구한 다음 최종 판단한다.
도쿄 전력은 2016년도에 사채에서 3천억엔 정도를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가 지난해 말 원전 사고 처리비가 종래 상정한 2배의 21.5조엔으로 늘어난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사채 시장 복귀이 어려웠다.
기구는 올해 말에 도쿄 전력이 자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하면 의결권을 줄이고 탈 국유화할 예정이었다.회사채 발행은 그 조건의 하나였다.다만 사고 처리비가 커진 것에서 실질 국유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