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앞바다에서 9,10일 총 약 300명의 이민 난민이 밀항 업자에게 배에서 바다에 빠뜨리고 적어도 34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실종됐다.국제 이주 기구 IOM이 발표했다.
IOM에 따르면 바다에 빠뜨린 것은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로부터의 이민 난민으로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홍해 건너 중동 예멘에 넘어가는 것을 목표로 밀항 업자에게 수수료를 내고 보트에 승선했다.생존자에 따르면 밀항 업자는 이민 및 난민을 바다에 빠뜨린 뒤 아프리카 쪽으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IOM의 추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만 5천명의 이민 난민이 아프리카 동북부에서 예멘으로 건너갔다.중 3만명 이상이 18세 이하의 소말리아인과 에티오피아인, 생활 수준이 높은 중동 국가에서 살기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