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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4일 금요일
부산에서 징그러운 꼼장어를 먹었다
부산에 일이 있어서 내려가게 되었다.
내려간김에 부산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서 술을 한잔하러 광안리에 갔다.
친구가 꼼장어로 유명한집에 있다고 가보자고 했다.
난 아직 꼼장어를 안먹어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장어구이 같은건줄 알았다.
근데 그런식으로 주는게 아니라 통채로 토막내서 주는데 꿈틀꿈틀 거리면서 불판 위에서난리치는걸보니깐 너무 징그러웠다.
징그러운건 징그러운거고 술 안주로 최고였다.맛은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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