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6일 목요일

예멘 내전 아이 희생의 폭격 및 우선 전쟁 범죄의 우려

내전이 이어중동 예멘에서 8월 들어 아이들이 다수 희생되는 공습이 잇따르고 있다. 유엔 인권 이사회의 전문가 그룹은 28일 내전으로 군사 개입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과 사우디가 지원하는 하디 잠정 정권의 공습이 다수의 민간인 희생자를 내고 있다면서"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한편 하디 잠정 정권과 적대하는 부모 이란 반체제 무장 조직 후 시에 대해서도, 구속자의 학대, 자녀 징병 등의 행위가 마찬가지로 전쟁 범죄에 해당하는 가능성을 지적. 전투에 관여하는 모든 당사자를 맹비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예멘에서는 9일 북부 사다 주에서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공습하고 적어도 아이 40명을 포함 51명이 사망. 23일 서부 호데이다 주에서 아이 22명과 여자 4명이 사망하는 공습이 있어 모두 사우디 측에 의한 공격이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사우디 측뿐 아니라, 하디 잠정 정권이나 후 시 등 모든 분쟁 당사자에 대해서"시민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보이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유엔의 비판에 대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29일"보고서가 부정확하다. 내전을 끌다 이란의 역할에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예멘에서는 2014년 이후 하디 잠정 정권과 후 시의 대립이 격화. 사우디, 아랍 에미리트(UAE)등이 15년 3월에 군사 개입을 시작하고 내전으로 발전했다. 중동에서 패권을 다투는 사우디와 이란의 사실상의 "대리 전쟁"의 양상을 띠며 후 시 측도 자주 사우디 영내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자주"시민을 표적으로 하고 있지 않는다"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중동의 위성 방송 알 자지라에 따르면 내전 때 일어난 연합군의 1만 6000번의 공습 중 3분의 1은 군사 거점에 무관계의 민간 시설이 위협 받고 병원이나 결혼식장도 공격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