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3일 화요일

헤이트 투고 7할 삭제 운영 기업 외부 신고에 신속 대응

유럽 연합(EU)의 유럽 위원회는 인터넷에서 차별과 증오를 선동하는 불법"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운영 기업이 외부로부터 신고를 받은 투고 7할을 삭제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인터넷 헤이트 방안에 대한 법 규제를 도입하는 회원국도 나오면서 유럽 위원회는 기업의 자주 노력에 맡길 방침을 나타낸다.
유럽 위원회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IT대기업 4곳은 2016년 5월 인터넷 헤이트 스피치 확산을 막기 위한 행동 지침에 합의했다.이용자 등으로 통보를 받은 글에 대해서 내용을 24시간 이내에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의 조사는 이 지침에 기초한 것으로 민간의 감시 조직 등에서 통보를 받은 운영자가 삭제한 투고의 비율은 16년 12월에는 평균 28%였으나 이번에는 70%로 상승.신고치 8할 이상은 24시간 이내에 검증을 시작했다.대상이 된 분야는 특정 민족, 반이슬람, 이민을 포함한 외국인의 순으로 많았다.
사법 담당 요오드 아랫쪽 유럽 위원은 이날 기업들의 노력을 더 재촉하는 한편,"지침은 불법 컨텐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라고 평가하고 새로운 법적 규제 도입에는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독일은 소셜 미디어의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증오 연설 등 불법적인 투고를 방치할 경우 최대 5000만유로의 벌금을 과할 수 있는 신법을 올해 시행했다.표현의 자유를 해칠 가능성도 있다며 법 규제는 비판도 만만찮다.
유럽에서는 증오 연설 외에도 과격파 조직 이슬람 국가 IS가 전투원의 권유나 프로파간다의 확산에 이용한 것으로 소셜 미디어의 운용 전 압력이 강해졌다.들은 인공 지능(AI)에서 불법적인 글을 검지 하기 위한 대처도 진행 중이다.